나이가 들수록 먹은 것이 많지도 않은데 뱃살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덜 먹는 것 같은데, 왜 뱃살은 늘어나는 건지.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왜 뱃살이 잘 안 빠지는 건지 이유를 알아보고 해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뱃살이 잘 빠지지 않는 이유와 해결책
신진대사 저하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는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칩니다. 호르몬 감소는 근육량 감소와 함께 기초 대사율을 낮추게 됩니다.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탄수화물 및 지방 대사 속도 감소 등 여러 가지 기능이 떨어지면서 노화가 진행됩니다.
건강한 식습관, 신체 활동, 충분한 수면 및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건강한 신진대사를 유지해야 합니다.
스트레스에 시달림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촉진 시킬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은 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특히 복부지방의 증가를 가져옵니다. 코르티솔의 과도한 분비는 뱃살이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부 사람들은 과식을 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안정감을 얻기 위해 과자, 단 음식 등 고칼로리 식품을 찾습니다. 이런 습관은 체중 증가와 뱃살을 증가시키는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잠이 부족하다
수면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신체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높아지며 인슐린 저항성, 그리고 렙틴(식욕 조절 호르몬)이 감소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공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그렐린’은 오히려 더 많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배고픔을 느끼게 돼 식욕이 당깁니다. 포만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호르몬인 렙틴의 수치는 반대로 떨어져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는 신진대사에 영향을 주어 뱃살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통해 뱃살 증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수면시간과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 함으로써 건강한 체중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코어 운동 부족
유산소 운동은 수분과 근육 손실이 크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는 코어 운동도 병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복부 근육, 등 근육, 골반 근육 등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복부, 등, 골반 근육이 강화되어야 뱃살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여 뱃살이 탄력적이고 지방이 쌓이지 않게 됩니다.
뱃살빼기의 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코어뿐 아니라 전반적인 웨이트 트레이닝도 해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하루 20분씩 근력 운동을 한 사람들은 유산소 운동만 한 사람들보다 뱃살이 잘 찌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근육의 양이 늘어날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더 많은 지방을 연소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