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은 다양한 요리에도 사용되고 있지만, 공복에 들기름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반 스푼 분량)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요리에도 사용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들기름의 효능과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들기름의 효능
피부 건강 개선
들깨의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 성분은 주근깨와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미백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와 피부 염증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능 또한 높습니다. 또한 들기름은 피부에 탄력을 줄 수 있고, 건조함과 모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심혈관 건강 도움
들기름은 피토스테롤이라는 식물 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토스테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들기름은 오메가-6와 오메가-9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을 촉진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기능 개선
들기름에는 소화 효소 유사 합성물질이 들어 있어 음식물을 분해하고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한 들기름에 들어있는 지방이 소화 효과를 강화하여 소화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
들기름은 비타민 E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암, 염증성 질환에 도움
들기름은 다른 식물성 기름에 적게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이 60%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과 혈액 응고를 억제해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암, 각종 염증성 질환,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들기름의 보관
들기름은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되기 때문입니다. 산패된 오메가3가 몸속에 흡수되면 인체 내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하여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산패된 들기름은 건강에 유해하므로 섭취해선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에 보관할 때 빨라집니다. 따라서 들기름은 반드시 4도 이하 저온에서, 뚜껑을 닫아 밀폐 용기에 보관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할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넣길 권장합니다.
들기름을 구입 후 개봉 후에는 1개월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개봉하지 않은 들기름의 유통기한은 6개월로 짧습니다. 산패가 되기 전에 빠른 섭취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