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는 요리, 차, 화장품, 약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건강에도 좋은 허브입니다. 로즈마리의 꽃말, 효능, 부작용을 자세히 알아보고, 로즈마리 키우기, 로즈마리 오일 만들기, 로즈마리 차 만드는 법까지 로즈마리의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즈마리 꽃말
로즈마리의 꽃말은 ‘나를 생각해요’입니다. 로즈마리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바다(marinus)의 이슬(ros)’이라는 뜻의 ‘로즈마리누스(rosmarinus)’에서 왔다고 합니다. 꽃은 겨울과 봄에 피며 색깔은 흰색, 분홍색, 자주색, 푸른색 등이 있습니다.
로즈마리 효능
항산화 작용
로즈마리는 카테키닌, 로즈마리산, 로스마린산, 카르노신 등의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알츠하이머병이나 암 등의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로즈마리는 인지 능력과 기분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로즈마리의 향을 맡거나 차로 마시거나 요리에 넣어서 이 효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 건강 유지
로즈마리는 가스, 메스꺼움, 복통, 더부룩함 등의 소화기관 증상을 완화하고, 소화를 촉진하거나 식욕을 증진 시킵니다. 로즈마리 차는 천연 신경 안정제로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줄여주고, 불면증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혈관 건강 유지
로즈마리는 혈관을 굵게 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하며,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로즈마리는 심장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 미용
로즈마리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염증과 감염을 예방하며, 여드름이나 주름 등의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로즈마리 오일이나 로션을 사용하거나, 차로 씻거나 목욕할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 부작용
로즈마리를 섭취할 때에는 적당한 양과 방법을 지켜야 합니다. 로즈마리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4~6g 이하입니다
임신과 수유
임신 중이나 모유 수유 중인 경우에는 로즈마리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요리에 들어가는 양 정도는 괜찮지만,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로즈마리는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유산이나 조기 출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혈당 조절
로즈마리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이나 저혈당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혈당 수치를 주의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로즈마리와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자극
로즈마리는 피부에 바르거나 흡입하면 피부 자극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즈마리 차 만드는 법
- 신선한 로즈마리 잎 2~3개를 준비합니다.
- 잎을 잘게 썰어서 컵에 넣습니다.
- 뜨거운 물을 부어서 5~10분간 우려냅니다.
- 꿀이나 설탕을 넣어서 마시면 맛이 더 좋습니다.
로즈마리 오일 만들기
- 로즈마리 잎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려줍니다.
- 소독한 병에 로즈마리 잎을 넣어줍니다.
- 올리브 오일을 병에 부어줍니다.
- 병을 잘 닫고 상온에 7~10일간 두어 로즈마리의 향과 성분이 오일에 충분히 배합되도록 해줍니다.
- 일주일이 지나면 오일에서 로즈마리 잎을 건져내고 깨끗한 병에 담아줍니다.
로즈마리 오일 활용
- 고기나 생선 요리에 마리네이드로 사용하거나,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두피 마사지를 할 때 로즈마리 오일을 섞어주면 두피 건강과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 로즈마리 오일은 반드시 어두운 병에 담아서 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향과 효능이 오래 유지됩니다.
로즈마리 키우기
로즈마리 키우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로즈마리는 건조하고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고 비료나 물도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로즈마리는 줄기를 이용해서 번식시키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15cm 정도 길이의 줄기를 잘라서 잎을 떼어내고 거친 모래와 초탄을 섞은 토양에 꽂아준 다음 빛이 잘 들지만 직사광선은 피하는 곳에 둡니다. 약 3주 정도면 뿌리가 내려옵니다.
- 로즈마리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합니다. 화분이나 정원에 심을 때는 알칼리 성분이 많은 토양을 선택하거나 석회암을 섞어주면 좋습니다. 로즈마리는 소금과 바람에 강하지만 비바람은 피해야 합니다.
- 로즈마리는 드문드문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수분을 흡수하니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 로즈마리는 비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가끔 가지치기를 해주면 깔끔한 모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매년 봄에 5-10cm 정도 잘라주면 됩니다.
- 로즈마리는 겨울에도 잘 자라지만 추운 지역에서는 화분에 심은 로즈마리를 실내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에 덮이면 가지가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