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나타나는 이상 징후, 몸이 보내는 적신호 12가지

몸에 이상이 생기면 몸에서는 적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 제때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별거 아닐거라 생각하는 증상도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적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꼭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몸에 나타나는 징후들과 관련된 질병들을 알아보고 대처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몸이 보내는 적신호 12가지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남성


1. 팔 아래로 퍼지는 따끔거림


팔 아래로 퍼지는 따끔거림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혈액 순환 장애, 신경 압박, 신경병증, 협심증 등입니다. 가슴에서 시작해 팔로 내려가는 이상하고 저린 느낌도 흔히 나타납니다. 이럴 땐 자세를 바꿔보세요. 저린 느낌, 따끔거리는 느낌이 이내 사라진다면 신경이 눌려 잠시 그런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어지럼증, 메스꺼움, 가슴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대동맥 박리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2. 비정상적인 손톱 모양


손톱의 색상이나 모양이 평소와 다르다면,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손톱은 몸의 영양 상태, 혈액 순환, 감염, 염증, 질환 등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손톱이 창백한 색깔을 내변 빈혈, 울혈성 심부전, 간 질환이나 영양실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톱이 푸르스름해지면 산소 공급의 부족으로 폐나 심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손톱 밑에 까만 선이 생겼다면 흑색종일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손톱 모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숟가락 모양의 손톱 : 손톱이 오목하게 들어가고 가장자리가 올라간 모양입니다. 이는 철분 결핍 빈혈, 갑상선 기능 항진증, 플러머-빈슨 증후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노란 손톱 : 손톱이 두꺼워지고 황색이나 황록색으로 바뀌는 모양입니다. 이는 황색 조갑 증후군이라고 하며, 림프부종, 폐 질환, 당뇨병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반반 조갑 : 손톱 아래쪽 반은 흰색으로, 그리고 위쪽 반은 분홍색이나 색소침착이 되어 보이는 모양입니다. 이는 신부전, 간경변증, 심부전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미즈선 : 손톱 전체를 가로로 가로지르는 흰색 가로선입니다. 이는 암, 심부전, 화학요법, 중금속 중독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우선 : 손톱에 가로로 패인 홈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이는 손톱 성장의 일시적인 정지로 인해 발생하며, 감염, 손상, 전신 질환, 화학요법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가슴 통증


가슴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심장, 혈관, 폐, 호흡기, 소화기, 근골격계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은 심각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통증의 부위, 양상, 정도, 지속시간, 동반 증상 등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

가슴 통증은 심장마비(급성 심근경색)를 일으켰을 때 가장 흔히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슴 통증이 심하면 신속히 응급실을 찾아 혈액 검사, 영상 촬영 등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4. 젖 분비물


통계에 따르면 젖(유두) 분비물은 유방 관련 문제 중 세 번째로 흔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젖 분비물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대부분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임신, 수유, 성적 흥분, 피임약 복용, 스트레스 등이 젖 분비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젖 분비물이 냄새가 나거나 피가 섞여 있거나, 유방에 통증이나 덩어리가 있을 경우, 감염이나 암과 같은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5. 젖 보조개


젖 보조개란 유방에 생기는 작은 유두를 말합니다. 젖 보조개는 대부분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있거나, 사춘기나 임신 등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젖 보조개는 정상적인 유방의 일부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건강에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젖 보조개가 갑자기 생기거나, 크기나 모양이 변하거나, 통증이나 분비물이 있을 경우에는 유방암이나 감염 등의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6. 포만감이 빨리 느껴짐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것은 위식도역류질환, 소화성 궤양, 췌장암 등의 위장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량, 음식의 종류, 식사 속도, 스트레스, 감정 등의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것이 심각한 문제의 징후일 수도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메스꺼움, 구토, 복부팽만, 체중 감소 등
  • 식사 후에 속이 쓰리거나 아프거나 불편한 느낌
  • 식사와 관계없이 상복부에 통증이나 덩어리가 있거나
  • 피가 섞인 변이나 흑색 변을 보거나


특히 여성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매년 약 2 만 2000 명의 미국 여성이 난소암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약 85%는 생존 확률이 뚝 떨어진 시기에 난소암을 진단 받습니다.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거나 전반적으로 식욕이 뚝 떨어졌다면 난소암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배가 불룩 튀어나오고 더부룩하며, 골반에 통증이나 압박감이 생기고, 비뇨기계에 문제가 생겼다면 난소암을 의심해보는 게 좋습니다.

7. 송곳으로 콕콕 찌르는 듯한 복통


송곳으로 콕콕 찌르는 듯한 복통은 가장 흔한 것이 가스 통증이나 식중독입니다. 하지만 더 심각한 병으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맹장염, 담낭 문제, 장폐색, 대장염, 게실염, 췌장염, 신장결석, 위궤양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복통의 위치와 정도, 지속시간, 동반 증상 등에 따라 다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복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움직일 때 더 심해지거나, 피가 섞인 변이나 구토가 있을 경우에는 응급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8. 복부 팽만감


복부 팽만감은 가스로 인해 복부가 빵빵하게 팽창하고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복부 팽만감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며, 식습관, 소화기 질환, 감염, 알레르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조절, 운동, 스트레스 관리,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의 원인은 부인과 질병(호르몬 불균형, 난소 낭종 또는 암, 골반 감염, 자궁근종), 위장병(과민성대장증후군,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비뇨생식기 질환(방광염) 등입니다. 복부 팽만감이 심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배꼽 주변의 지긋한 통증


배꼽 주변의 지긋한 통증은 소화불량, 임신, 변비, 배꼽 탈장, 맹장염, 췌장염 등이 있습니다. 통증의 정도와 위치, 기타 증상에 따라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적이고,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 주변 통증의 원인과 치료에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화불량 : 배꼽을 중심으로 사방에 퍼지면서 상복부에 통증, 작열감, 불편함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제산제나 위산 분비 억제제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 임신 : 배꼽 주변에 경미한 통증은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지속적인 불편감과 통증이 든다면 배꼽 탈장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배꼽 탈장은 임신과 출산을 비롯해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배꼽 근처의 돌출
    배꼽 주변의 붓기
    배꼽 주변의 통증
    메스꺼움 및 구토
  • 변비 : 변비에 걸렸을 때 배꼽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비는 1주일 동안 3회 이하의 배변을 보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질환입니다. 대변 연화제, 유산균,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배꼽 탈장 : 배꼽 탈장은 배꼽 부위에 내장이 돌출되는 상태입니다. 배꼽 탈장은 복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배꼽 부위의 돌출
    배꼽 부위의 통증
    배꼽 부위의 붓기
    메스꺼움 및 구토
  • 맹장염 : 맹장염은 맹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입니다. 맹장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맹장이 파열되고 감염이 복부로 퍼지면서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맹장염 통증은 배꼽 주변에서 시작해 복부 전체로 퍼지며, 걷기와 기침을 하게 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맹장염은 통증 외에도 다음 같은 증상을 일으킵니다.

    메스꺼움 및 구토
    식욕 저하
    변비 또는 설사
    발열
    복부 팽만감 또는 붓기가스 배출 기능 장애
  • 췌장염 : 췌장염은 췌장 효소에 의해 췌장 분비샘이 파괴되거나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췌장염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는 배꼽 위쪽 통증입니다. 췌장염은 통증 외에도 다음 같은 증상을 일으킵니다.

    발열
    메스꺼움 및 구토
    체중 감소
    황달
  • 이 외에도 배꼽 주변 통증의 원인으로는 담석, 소장 장애, 세균성 위염, 수술 후 통증, 요로 감염 등이 있습니다.

10. 사라지지 않는 속쓰림


사라지지 않는 속쓰림의 원인은 위암, 인후두암, 역류성 식도염, 바렛 식도, 대동맥 박리증 등이 있습니다. 속쓰림이 심하거나 지속적이고,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속쓰림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위암 : 위암은 위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위암의 초기 증상은 속쓰림, 소화불량, 식욕감소,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위암은 위내시경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 방법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이 있습니다.
  • 인후두암 : 인후두암은 인후와 후두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인후두암의 초기 증상은 속쓰림, 인후 통증, 목소리 변화,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습니다. 인후두암은 내시경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 방법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이 있습니다.
  • 역류성 식도염 :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의 점막을 손상시키는 질환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증상은 속쓰림, 가슴앓이, 목의 이물감, 구역감 등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내시경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 방법은 제산제, 위산 분비 억제제,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 등이 있습니다.
  • 바렛 식도 : 바렛 식도는 역류성 식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식도의 점막이 위와 비슷한 성질로 변화하는 질환입니다. 바렛 식도의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과 유사하며, 속쓰림, 가슴앓이, 목의 이물감, 구역감 등이 있습니다. 바렛 식도는 위내시경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 방법은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와 동일하며,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 대동맥 박리증 : 대동맥 박리증은 대동맥의 내층이 찢어지고 혈액이 중간층으로 침투하는 질환입니다. 대동맥 박리증의 증상은 가슴이나 등에 심한 통증, 혈압 차이, 발목 부종, 심장 박동수 감소 등이 있습니다. 대동맥 박리증은 영상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 방법은 수술, 혈압 조절 약물, 항응고제 등이 있습니다.

11. 등 위쪽의 날카롭고 찢어지는 듯한 통증


등 위쪽의 날카롭고 찢어지는 듯한 통증은 대동맥 박리증이라는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대동맥 박리증은 대동맥의 내층이 찢어지고 혈액이 중간층으로 침투하는 상태로, 심장 마비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로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병은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노인에게 가장 흔히 나타납니다. 약한 동맥의 안쪽 층이 찢어지고 구멍이 생겨 혈액이 분출되기 시작합니다. 내층과 중간층이 분리될 때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대동맥 박리 환자의 최대 20%는 급성 파열로 이어집니다. 잠깐 사이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통증은 가슴에서 시작돼 심장 마비와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췌장염이나 췌장암이 있습니다.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췌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식욕 감소, 체중 감소, 황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과나 소화기과에 방문하여 췌장 관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2. 종종 열이 나고 메스꺼움도 느끼는 허리 통증


요로 감염이 본격적인 신장감염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통스러우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패혈증과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빠르게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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