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에는 비타민, 설포라판 등 영양소가 풍부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때 브로콜리 줄기는 많은 사람들이 버리는 부분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양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브로콜리 줄기까지 먹는 게 좋습니다. 브로콜리 줄기의 효능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브로콜리 줄기 효능
- 면역기능 향상 : 브로콜리 줄기를 섭취하면 면역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심혈관계 질환 예방 : 브로콜리 줄기에는 비타민C, 칼륨, 비타민A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이들 영양소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암 예방 : 브로콜리 줄기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위에서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피부 건강 개선 : 브로콜리에는 유황 성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이들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브로콜리 줄기를 섭취하면 면역기능을 향상하고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줄기에는 100g당 93.2mg의 비타민C, 48mg의 칼륨, 20µg의 비타민A 등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C와 비타민 A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키울 때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춥니다.
브로콜리 줄기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도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 줄기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위에서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브로콜리는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브로콜리에는 유황 성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다. 유황 성분은 살균작용을 통해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성피부나 여드름 상처로 고민인 사람이 브로콜리를 꾸준히 먹으면 상처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에는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A는 살결이 거칠어지고 피부의 저항력도 떨어져 여드름이 잘 생기고 쉽게 곪는 피부에 좋습니다. 다만, 브로콜리를 한꺼번에 다량 먹으면 식이섬유를 과다하게 섭취해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에 먹기보다는 꾸준히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브로콜리 줄기 섭취방법
- 데쳐서 먹기 : 브로콜리 줄기를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브로콜리를 데칠 때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은 후 줄기부터 넣어서 삶으면 비타민C의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 찜기에 쪄서 먹기 : 브로콜리는 데치는 것보다 찜기에 5분 이내로 쪄서 먹는 것이 항암성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볶아서 먹기 : 브로콜리를 볶을 때는 식물성 기름이나 올리브유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유의 오메가3 지방산이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입니다.
- 나물처럼 무쳐 먹기 : 참기름, 소금, 깨소금, 다진 마늘을 넣고 나물처럼 무쳐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브로콜리 줄기를 먹을 때 겉껍질은 칼로 벗기는 게 좋습니다. 줄기의 거친 식감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브로콜리 줄기 가장 끝부분 2~5cm는 잘라서 버려야 합니다. 아래쪽 줄기는 식감이 매우 거칠어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브로콜리 줄기는 꽃송이와 가까울수록 부드럽습니다. 브로콜리는 물을 붓지 않고 그대로 쪄서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양소가 체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됩니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 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5분 정도 쪄서 먹었을 때 항암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