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잘 안 빠질 때 점검해 봐야 할 것들

평소보다 덜 먹고 규칙적인 운동도 했는데 체중은 줄어들 기미가 없습니다. 살이 안 빠지는 것은 분명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본인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들을 살펴보고 점검해 보도록 해 보겠습니다.

점검해 봐야 할 것들



운동에 대한 지나친 기대


운동을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 뿌듯한 기분에 어떤 음식을 먹어도 살이 안 찔거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게 됩니다. 음식으로 운동에 대한 보상심리가 발동한 겁니다.


음식을 많이 섭취해도 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운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운동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에 평소보다 칼로리를 관대하게 섭취하기 때문에 살은 당연히 잘 빠지지 않습니다. 운동 후 음식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해지지 않았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소스나 양념 칼로리 무시



소스를 많이 뿌린 샐러드음식 점검



다이어트 할 때는 닭가슴살, 삶은 달걀,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합니다. 그러나 닭가슴살이나 달걀, 두부를 그냥 먹기엔 맛이 없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맛있게 먹고 살을 빼고 싶습니다. 그래서 흔히들 소스나 양념을 첨가해서 섭취합니다. 다이어트 음식을 먹기 때문에 소스나 양념의 칼로리는 당연히 무시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상외로 소스나 양념의 칼로리는 높습니다.

양념이나 소스를 절대 먹어선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하루 칼로리 섭취량에서 소스를 제외해서도 안 됩니다. 또한 자극적인 양념을 첨가할수록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는 점을 꼭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다이어트 쉐이크의 과소평가



다이어트 쉐이크의 점검



다이어트 전용으로 나오는 쉐이크들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쉐이크 자체는 칼로리가 높지 않으나, 쉐이크에 첨가해야 하는 액체식품들의 칼로리를 더한다면 낮은 칼로리는 아닙니다. 거기에 섭취했을 당시에는 포만감을 금방 느낄 수 있으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허기가 지기 시작합니다. 다이어트를 포기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되는 순간입니다.

액상 음식은 식이 섬유와 같은 섭취 감각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더 빠르게 소화되고 오래 포만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빨리 허기가 찾아 오는 것입니다.

양을 적게 먹더라도 턱근육을 사용하여 음식을 씹을 수 있도록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하시길 바랍니다. 턱근육을 사용하여 음식을 씹을 때 침 분비가 증가하고 소화 효과가 향상되므로 음식을 먹는 동안 포만감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식품 선호


‘좋은 수식어’가 붙어있는 식품들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설탕이 들어있지 않다거나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는 식으로 강조된 것들입니다.

설탕 대신 넣었다는 감미료는 중성지방 축적을 촉진하기도 하고, 뇌 기능이나 학습능력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요구르트가 과일주스처럼 유산균 혹은 과일이 들어간 식품은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들어있다고 방심하기 쉽지만 이와 함께 들어있는 다른 성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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