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하루를 망치는 셈이죠.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피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특정 음식을 통해 숙면에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숙면의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숙면을 도와주는 음식
견과류
- 피스타치오의 마그네슘 함량은 모든 식물성 식품 중 가장 높습니다. 단백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하므로 허기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것도 막아줍니다.
- 호두에는 멜라토닌이라는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호두에는 마그네슘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뇌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아몬드는 마그네슘과 멜라토닌이 풍부하여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긴장을 완화시켜 편안한 수면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캐슈넛은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하는 트립톤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편안한 수면과 기분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호박씨에는 트립톤판과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인 트립톱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수면을 개선하고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파이너츠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인 트립톱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수면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브라질너트에도 마그네슘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어 숙면을 도와줍니다.
따뜻한 우유
우유에는 트립톤판과 멜라토닌이라는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어서 수면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유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B1 등이 풍부해 긴장을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거나 우유가 들어간 따뜻한 음료를 즐기시길 드시길 권장합니다.
바나나
바나나에는 트립토판과 비타민 B6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합성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면 마음이 편안해져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고, 수면 주기도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나나에는 칼륨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고 심신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카모마일 차
카모마일 차는 허브차 중에서도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카모마일에는 수면과 편안함을 도와주는 플라보노이드, 라이네롤, 세스퀴테르펜, 카모멜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뇌와 신경 시스템을 안정시켜 편안함을 줄 수 있고, 신경 마비를 완화 시켜 긴장을 풀어주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카모마일은 잠을 잘 못자는 경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 특히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체리
체리에는 수면을 도와주는 멜라토닌, 세로토닌 전구 물질, 그리고 수면 품질을 개선하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체리를 섭취하면 생체 시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수면-각성 조절과 기분 조절을 개선하여 좋은 수면을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체리에는 사과의 20배가 넘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체리의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예방하고 항암 효과도 있습니다.
두유
두유에는 수면을 도와주는 트립톤판, 티아민, 마그네슘, 트립톤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하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수면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