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과연 뱃살을 찌도록 만드는걸까?

주위에 ‘술살’이 쪘다고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왜 배가 더 나오는 것 같은지. 흔히들 하는 생각입니다. 정말 술이, 살을 찌도록 만드는 건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술이 뱃살을 찌도록 하는 원인



술은 복부비만을 부릅니다.



술의 높은 칼로리


술은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코올 자체만으로도 당과 비슷한 칼로리가 있고, 맥주나 칵테일과 같은 음료에는 추가적으로 설탕이나 시럽 등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술을 섭취하면 칼로리가 증가하고, 과다한 칼로리 섭취는 복부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욕 증가


술을 마시면 식욕이 증가합니다. 알코올은 뇌의 식욕 조절 메커니즘을 영향을 주어 식욕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되고, 특히 알코올과 함께 섭취하는 고지방 또는 고열량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코올 대사에 따른 지방 증식


몸에 흡수된 지방은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보내진 뒤 지방 분해 요소에 의해 분해돼 몸에 에너지로 쓰이고 나머지는 저장됩니다. 하지만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혈액으로 흡수된 알코올이 지방 분해 효소의 기능을 약화 시킵니다.

지방이 분해되지 않으니, 혈중에 돌아다니는 중성지방이 많아지게 되고 몸속에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복부 지방이 늘어나게 됩니다.

술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


복부비만의 위험


복부비만은 다른 비만보다 더욱 위험합니다. 복부비만은 주로 내장지방이 쌓여 발생하는데, 내장에 쌓인 지방은 혈액까지 침투해 몸에 염증과 각종 성인병을 유발합니다.

결과적으로 알코올이 직접적으로 지방을 만들지는 않지만, 지방을 분해하는 능력을 떨어뜨려 내장과 혈액에 지방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술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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