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위보다 유독 뱃살이 많이 찌는 이유는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움직이지 않고,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비만이 아니더라도 뱃살만 유독 찐 경우는 내장지방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뱃살만 찌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유독 뱃살만 찌는 이유 5가지

1.하루 종일 앉아 있고 움직이지 않기
하루 종일 앉아만 있으면 신진대사가 느려집니다. 가만히 앉아있는 동안 소모되는 열량은 1시간 기준 90 Kcal밖에 되지 않습니다. 주로 앉아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움직임이 많은 직업의 사람들보다 허리둘레가 두껍고 심장질환의 위험률이 높습니다. 또한 하루 종일 앉아 있고 움직이지 않으면 또 다른 질병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그럼 다른 질병에 대한 정보도 알아볼게요.
- 심장병 위험 증가 :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더 높아집니다.
- 수명 감소 : 한 번 앉으면 오랫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든 일찍 죽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 치매 위험 증가 : 너무 많이 앉아 있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 모든 운동 효과 사라짐 : 한꺼번에 너무 많이 앉아 있는 것의 나쁜 효과는 운동으로도 만회하기 어렵습니다.
- 당뇨병 위험 증가 : 하루 종일 앉아 있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 체중 증가 : 앉은 채 오랫동안 TV를 보거나, 웹 서핑을 계속하면 매우 위험하며,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확률이 부쩍 높아집니다.
- 허리 통증 : 앉은 자세는 등 근육, 목, 척추에 엄청나게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2. 유산소 운동 하지 않기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고 복근 운동만으로는 살을 빼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복근 운동은 뱃살을 태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칼로리 소모 효과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뱃살을 줄일 목적이라면 반드시 주 2~3회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만 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생기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 체중 증가 : 유산소 운동은 칼로리를 소모하므로, 이를 하지 않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근육량 감소 : 유산소 운동은 근육을 사용하므로, 이를 하지 않으면 근육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혈액순환 저하 : 유산소 운동은 심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이를 하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몸이 쉽게 지치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위험 증가 : 유산소 운동은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하지 않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심장병 위험 증가 :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이를 하지 않으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수명 감소 :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3.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적게 자기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이거나 9시간 이상은 사람도 복부 지방 증가와 연관이 있습니다. 적정 수면시간을 벗어난 생활은 정상적인 체형을 유지하게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먹지 말아야 할 음식에 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 특히 수면 부족으로 에너지가 고갈되면,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되고 복부 지방도 증가하게 됩니다.
수면시간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할게요.
- 당뇨병 위험 증가 : 잠을 너무 적게 혹은 많이 자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서 체내 리듬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당뇨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비만 위험 증가 :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심장병 위험 증가 : 잠을 너무 적거나 지나치게 많이 자게 되면 심장병으로 인한 조기 사망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시력장애 위험 증가 :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집단은 7시간인 집단보다 시력장애 위험이 2.5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치매 위험 증가 : 하루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보다 인지장애 위험성이 38%나 높아졌으며, 더불어 치매의 위험성은 무려 42%나 급증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4. 여성 호르몬 문제
여성호르몬의 변화는 뱃살이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폐경기에 이르면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몸의 지방 분포가 변화합니다.
젊은 시절 여성들은 지방조직이 주로 엉덩이와 허벅지에 분포하지만, 폐경 후에는 지방 세포의 분포가 엉덩이나 허벅지에서 복부로 이동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허벅지는 가늘어지고 뱃살은 저절로 늘어납니다.
따라서,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복부 지방 증가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관리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뱃살이 잘 붙는 체질
사람마다 살이 잘 붙는 부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체 중심으로 살이 찌는 사람이 있듯이, 뱃살이 잘 찌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유전적으로 복부에 지방이 잘 붙는 체질을 타고났다면, 뱃살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들과 같은 운동량과 식이요법으로는 뱃살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우리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영역이 아니므로, 결국 뱃살 관리를 위해서는 운동과 더불어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곡물 등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야 뱃살 관리가 더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