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7~9월은 방울토마토가 제철입니다. 요즘은 다른 계절에도 방울토마토가 많이 나긴 하지만 제철은 여름입니다. 제철 음식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도 좋습니다. 제철을 맞이한 방울토마토의 효능을 알아보고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방울토마토 효능
방울토마토는 작고 달콤한 맛으로 알려진 작은 크기의 토마토입니다. 방울토마토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함유된 영양소가 일반 토마토와 유사하지만, 더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토마토보다 비타민B군,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가 1.5~2배 더 많고, 라이코펜은 3배 더 많습니다. 항염·항균 효과가 뛰어난 토마토 사포닌 성분도 3~5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관 벽 보호, 혈액순환 촉진 등에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K, 칼륨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소화 건강 촉진, 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칼로리가 낮으며 식이 섬유와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유지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방울토마토의 보관방법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보관해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꼭지를 떼어낸 방울토마토가 장기간 보관에 유리하고 표면에 상처가 잘 나지 않아 부패균 발생이 줄어들었다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구팀이 방울토마토 수확 20일 후 상태를 확인하자, 꼭지를 떼어낸 방울토마토의 19.7%가 색이 변하고 썩었으며 꼭지가 있는 방울토마토는 74.6%였다고 합니다.
방울토마토의 여러 가지 섭취방법
기름에 굽거나 볶기
방울토마토는 기름에 굽거나 볶아서 익혀 먹는 게 좋습니다. 방울토마토의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 소화에 좋으며, 방울토마토를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방울토마토의 맛과 향도 더욱 풍부해집니다. 방울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를 섭씨 87도에서 30분간 데우자 라이코펜 함량이 35% 증가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소금 뿌려 먹기
흔히 토마토에 단맛을 더 내기 위해 설탕을 뿌려 먹기도 하지만 채소인 토마토는 설탕과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또한 방울토마토도 설탕보다는 소금을 뿌려 먹는 게 좋습니다. 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 에너지 생산, 혈압 유지 등의 기능을 촉진합니다. 이 기능은 체내 칼륨과 나트륨의 양이 균형을 이뤄야 활성화 됩니다.
따라서 방울토마토에 소금을 뿌리면 칼륨, 나트륨의 균형이 맞춰져 영양효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소금을 뿌리면 방울토마토의 비타민C 산화를 어느 정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방울토마토 속 비타민C는 공기와 닿으면 산화되는데, 소금이 방울토마토 겉면에 얇은 막을 씌워 공기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쥬스로 갈아서 먹기
쥬스로 갈아서 먹을 경우 방울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 포타슘, 항산화물질, 식이 섬유, 비타민 A와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살사소스
토마토 살사는 다이어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저 칼로리에 식이 섬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각종 비타민 및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그에 더해 살사에는 올리브오일이 첨가되는데, 올리브 오일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