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에는 화장품 뿐만 아니라 영양 섭취도 중요합니다. 피부미용 개선 기능을 가진 원료로는 엽록소가 함유된 식물인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가 있으며, 포스파티딜세린, N-아세틸 글루코사민, 히알루론산, 곤약감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피부에 어떤 기능을 하는지 피부미용을 위한 일일 섭취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엽록소 함유 식물, 스피루리나/클로렐라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는 둘 다 미세조류로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의 효능과 복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피루리나의 효능
- 스피루리나는 엽록소, 카로티노이드, 필수 지방산,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합니다.
- 스피루리나는 항산화 효과를 지니며, SOD라는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시켜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 스피루리나는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체 적용 시험에서 피부 주름과 탄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스피루리나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메타 분석 연구에서 스피루리나 복용군에서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이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하였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습니다.
클로렐라의 효능
- 클로렐라는 엽록소, 카로티노이드, 필수 지방산,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합니다.
- 클로렐라는 항산화 효과를 지니며, 엽록소가 혈액 순환을 돕고 독소를 배출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클로렐라는 면역력을 강화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클로렐라 성분이 면역세포의 활성도와 항체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 클로렐라는 소화 기능을 개선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클로렐라 성분이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의 복용 방법
-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는 가루, 원액, 캡슐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의 하루 권장량은 기대 효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스피루리나: 3~6g
클로렐라: 3~9g
-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의 복용 시간은 따로 정해진 것은 없으나, 공복에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취침 전 최소 3~4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소화에 좋습니다.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의 차이점
-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는 둘 다 미세조류이지만, 스피루리나는 남조류로 나선형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클로렐라는 녹조류로 원형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 스피루리나는 세포벽이 얇아서 소화흡수율이 높고, 클로렐라는 세포벽이 두꺼워서 소화흡수율이 낮습니다.
- 스피루리나는 카로티노이드와 피코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많고, 클로렐라는 엽록소와 CGF라는 성장 인자가 많습니다.
- 스피루리나는 고온과 강알칼리성의 환경에서 잘 자라고, 클로렐라는 중온과 약산성의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스피루리나와 클로렐라의 장단점
- 스피루리나의 장점은 피부 건강, 항산화, 콜레스테롤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클로렐라의 장점은 면역력 강화, 독소 배출, 소화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세포벽이 두꺼워서 소화흡수율이 낮고, 녹색으로 변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포스파티딜세린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건강을 위한 영양제로 유명하지만,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는 부가적인 효능이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피부 각질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하루 권장량은 100~300mg 정도입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가루, 캡슐, 정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복용 시간은 따로 정해진 것은 없으나, 공복에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취침 전 최소 3~4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소화에 좋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영양제입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포스파티딜세린을 복용하면서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 구역, 식욕감소, 설사 등의 위장장애
- 불안, 졸음, 불면증 등의 신경계 장애
- 알레르기 반응
N-아세틸 글루코사민
N-아세틸 글루코사민은 새우나 게 등 갑각류의 껍질을 구성하는 성분인 키틴을 가수분해하여 얻어지는 것으로, 체내에서 합성되어 세포와 세포의 결합 성분, 점막 성분, 관절 윤활액 등의 성분인 글루코사미노글리칸, 당지질, 당단백 등을 구성하는 물질입니다. N-아세틸글루코사민은 식약처에서 피부 보습에 도움과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N-아세틸 글루코사민은 히알루론산의 전구체로, 히알루론산은 수분 보유력이 뛰어나 피부 표피의 각질층 위에 수분막을 형성하여 수 시간 동안 수분을 보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히알루론산의 전구체인 N-아세틸 글루코사민을 식품으로 섭취하게 될 경우 피부 내 히알루론산의 생합성을 증가시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N-아세틸 글루코사민은 정제 및 분말 형태로 제공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1,500mg을 3회에 걸쳐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항상 라벨의 지침이나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어 세포와 세포의 결합 성분, 점막 성분, 관절 윤활액 등의 성분인 글루코사미노글리칸, 당지질, 당단백 등을 구성하는 물질입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상처 치유에 관여하는 조직 재생 과정을 돕는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히알루론산은 건강한 닭의 벼슬을 효소로 가수분해하여 만들거나, 유산균 발효를 통해 제조됩니다. 일일 섭취량은 히알루론산으로서 120~240mg입니다.
곤약감자 추출물
곤약감자 추출물은 피부 보호막을 구성하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가 주성분으로 피부 수분량을 증가시키고 수분손실량은 감소시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줘 피부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일 섭취량은 글루코실세라미드로서 1.2~1.8m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