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행 저해 요인, 혈전, 콜레스테롤, 흡연, 당뇨병, 고혈압, 비만

혈행 저해 요인에는 혈관 탄력성 저하, 내피세포의 기능 이상, 과도한 혈액응고 반응 및 혈전 생성, 적혈구의 변형능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흡연,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생활습관 요인도 있습니다. 혈행 저해 요인들을 잘 파악해야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혈행 저해 요인


혈관의 혈액 사진


혈관 탄력성 저하


혈관 탄력성 저하는 혈관이 딱딱해져 두께가 증가하고 탄성을 잃어 탄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관 탄력성 저하는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혈액 내 혈전 : 혈액 내에 혈전이 쌓여서 혈관 벽을 자극하고, 혈액의 압력을 증가 시킵니다. 혈전은 고지방 식이, 흡연, 비만 등으로 인해 쌓일 수 있습니다.
  • 노폐물 축적 : 노폐물은 혈관 벽에 축적되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액의 압력을 증가 시킵니다. 노폐물은 고지방 식이, 흡연, 비만 등으로 인해 축적될 수 있습니다.
  • 동맥경화 : 동맥경화는 동맥이 단단해지고 강해지는 질환입니다. 동맥경화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연령과 성별 :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성별에 따라도 콜라겐 생성과 유지에 차이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내 콜라겐 함량은 점점 감소하고, 어류 단백질보다 육류 단백질의 흡수율이 높습니다.

혈관내피세포의 기능 이상


혈관내피세포의 기능 이상은 혈관의 이완과 수축을 조절하는 다양한 혈관 활성 조절 인자를 생산하거나 외부에서 만들어진 혈관 활성 조절 인자에 반응하면서 혈관의 긴장도를 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혈관내피세포의 기능 이상은 다양한 질병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성 동맥경화증은 고혈당에 의한 DAG-PKC 의 활성화나 반응산소기의 증가 등이 NO 생성이나 분해 혹은 NO/cGMP 경로의 변화를 초래함으로써 혈관이완기능의 이상과 부착능의 증가와 같은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이상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고혈압 환자에서는 동맥 경화증이 발생되기 이전에 혈관내피세포의 기능 이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 혈관내피세포의 기능 이상이 고혈압에서의 동맥 경화증의 발생에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합니다.

과도한 혈액 응고반응 및 혈전 생성


과도한 혈액 응고반응 및 혈전 생성은 혈액의 응고 기전이 활성화되어 혈소판 및 피브린이 모여 응집을 일으킨 덩어리로, 체내에서 생성된 경우에는 생성량이 증가하여 체내에서 모두 용해시킬 수 없어 온몸을 떠돌다 혈관을 막아 뇌졸중, 심근경색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한 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혈액 응고반응 및 혈전 생성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유전성 장애, 비타민 결핍, 호모시스스테인혈증, 파파종성 혈관내응고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피떡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피떡은 다리나 팔의 부종을 유발하거나 폐색전증이나 만성 심부정맥 기능부부족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도한 혈액 응고반응 및 혈전 생성의 진단은 피떡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 응고 인자 검사, 뚜렷한 소인성 요인 없이 두 건 이상의 개별 피떡 사례가 발생했던 사람에게는 혈전 기호증을 유발하는 유전성 질환이 있을 수 있음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혈액 응고반응 및 혈전 생성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유전성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거나 와파린 같은 경구 항응고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결핍이 있는 경우에는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고호모시스스테인혈증을 치료합니다. 파종성 혈관내응고가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나 항염증제를 사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 치료를 받습니다.

적혈구의 변형능력 저하


모세혈관은 적혈구보다 지름이 작아, 적혈구가 모세혈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적혈구가 변형되면서 통과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형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혈행에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적혈구 막의 내부에는 포스파티딜 세린과 포스파티딜 이노시톨이, 막의 외부에는 스핑고마이엘린과 포스파티딜콜린이 있습니다. 외부 자극에 의해 손상 및 영향을 받게 되면 이와 같은 적혈구의 비대칭 구조가 파괴되어 포스파티딜 세린이 밖으로 오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액 응고반응이 야기되며 모세혈관을 막아 혈행을 저해합니다.

혈관내에 혈액이 흐르는 사진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혈액에서 운반되는 필수지방입니다. 신체의 모든 세포는 내부 및 외부 세포막에 콜레스테롤이 필요합니다. 또한, 성장호르몬·부신피질호르몬 등의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의 3/4 정도가 간에서 만들어지고 나머지는 우리가 먹는 지방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단지 식이 요법만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의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성분 중에 하나 이지만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류에서 과도한 콜레스테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총 콜레스테롤은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 구분 없이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의 총량입니다.

LDL-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이는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로,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을 좁아지게 합니다. LDL-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면 동맥경화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혈관이 막혀 뇌와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합니다.

흡연


흡연은 니코틴의 작용에 의해 긴장감을 해결해 심리적인 안정효과를 가질 수 있지만 4,000여 가지가 넘는 화학물질에 인체를 노출시켜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흡연은 혈소판의 응집력을 강화시켜 혈전 생성을 증가시키고 신경을 자극하여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일산화탄소의 농도를 높여 산소를 보내기 힘들게 만듭니다.

65세 미만에서 남자의 45%, 여자의 40%가 흡연에 의해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하며 65세 이상에서는 남자의 15%, 여자의 9%가 흡연에 의해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합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혈중 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여 과도하게 증가되어 생기는 질병입니다. 혈청 100mL 중에 120mg 이상, 식후 2시간에는 160mg 이상인 상태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장병의 발생률이 2~4배로 증가합니다.

또한 망막증, 신부전증, 신경증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발병하는데, 혈행과 관련해서는 높은 혈당이 LDL-콜레스테롤과 결합하게 되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듭니다. 또한, 높은 혈당은 혈액의 점착성을 증가시켜 죽상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됩니다.

고혈압


혈압이 정상 수치에 비해 높은 경우에 혈관 벽에 과도한 압력이 주어지고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혈관의 탄력이 없어지고 두꺼워집니다. 고혈압을 5년 이상 앓은 환자의 경우, 혈관 손상으로 인해 혈관 벽이 두꺼워져 10년이 지나면 뇌졸중·심근경색·동맥경화와 같은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40/90mmHg 이상인 고혈압 환자는 130/85mmHg 미만인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6배 높습니다.

비만


비만은 사용하는 에너지에 비해 흡수하는 에너지가 많아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이 과도하게 이루어죠져생깁니다. 특히, 내장지방은 관상동맥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복부비만이 심해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관상동맥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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